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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제조사 림이 슬라이드형 스마트폰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시장 공략에 나선다. 림(RIM)은 슬라이드 방식 스마트폰 ‘블랙베리 토치 9800’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3.2인치 액정화면에 블랙베리6 운영체제(OS)를 탑재했으며 슬라이드 방식의 쿼티 자판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용 메시징 서비스 ‘블랙베리인터넷서비스(BIS)’를 통해 이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통합 검색 기능인 ‘유니버설 검색’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블랙, 레드,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예약 구매 고객 1,000명에게는 배터리 커버와 가죽 케이스 등을 증정한다. 놈 로 림 아태지역 부사장은 “블랙베리 토치는 강력한 보안성과 향상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비즈니스 전문가를 비롯해 모든 고객들을 스마트하게 만들어줄 이상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림은 국내시장 공략을 위해 상반기 중으로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전용 서비스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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