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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 올 자산1,113억원 매각등 자구계획안 마련
입력2003-02-20 00:00:00
수정
2003.02.20 00:00:00
한동수 기자
새한은 올해 1,113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매각해 차임금을 5,000억원대로 줄인다는 자구계획안을 마련했다.
박광업 새한 사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말까지 경상북도 경산의 공장부지 등 부동산 매각을 통해 837억원, 의류(유니폼)사업부문 등을 매각해 118억원, 유가증권 등 기타자산을 처분해 158억원 등 총 1,113억원의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한의 지난해말 차입금은 6,929억원이며 계획대로 자산매각이 성사될 경우 올해말 에는 차입금이 5,816억원으로 줄어든다.
박 사장은 “내년말 워크아웃 졸업을 앞두고 부채비율을 150%정도로 낮출 계획”이라며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통해 자본금이 올해말 7,700억원으로 늘어나고 자산매각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내년말에는 부채가 5,000억원 수준으로 줄게된다”고 설명했다.
새한의 올해 매출 목표는 7,597억원, 영업이익은 615억원에 이른다. 새한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732억원, 635억원에 달했으나 올해 매출 목표액이 줄어든 것은 적자사업부를 정리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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