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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추어社, P4P방식 국내시장 공략
입력2003-04-22 00:00:00
수정
2003.04.22 00:00:00
장선화 기자
미국의 포털 검색시장을 평정한 오버추어가 국내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22일 오버추어는 본사의 요하네스 라허 국제부문 사장이 방한, 한국의 인터넷 검색광고 시장이 일본과 함께 아태시장 확대의 실질적인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버추어가 미국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수익모델인 P4P(Pay for Performance) 방식은 인터넷 이용자가 클릭하는 횟수만큼 광고주가 정한 광고비를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는 미국의 포털 야후, MSN의 키워드 광고매출의 약 10%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는 수익모델이다.
오버추어 코리아는 올해 국내 인터넷광고 시장 규모가 약 2,400억원, 그 중 검색광고 시장규모가 약 1,200억원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오버추어가 검색광고시장의 약 50%인 600억원 정도를 장악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라허 사장은 “한국의 인터넷 인구 및 기술적인 발전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P4P방식은 한국의 인터넷광고 시장을 확대시키고 질적인 향상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P4P방식은 포털사업자는 물론 광고주에게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넷 광고수익모델”이라며 “한국에서도 다음커뮤니케이션, 드림위즈 등 주요 포털의 관심이 높아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선화기자 jangsh10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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