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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ELS 발행 '사상 최대'

지난달 주가연가증권(ELS) 원금 비보장형과 해외지수형 상품 증가에 힘입어 발행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올해 2월 ELS 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1조8,933억원 증가한 4조6,503억원으로,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만에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이 중 해외지수를 활용한 ELS는 1월보다 3배 늘고, 높은 수익을 노린 원금 비보장형 상품도 크게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해외 지수형이 40.5%로 가장 많았고, 지수형 38.9%, 종목형 18.7%, 혼합형 1.9% 순이었다.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보다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와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등 최근 저점을 확인한 해외지수를 활용한 상품이 약진했다.

또 안정적인 배당을 받는 종목보다는 삼성SDIㆍ현대모비스ㆍS-OIL 등 변동성이 큰 종목들이 인기를 얻어 안정보다는 고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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