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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환 자유로운 3D·UD TV 대거 출품… 스마트TV '진화 경쟁'

삼성, UD TV와 스마트 기능 더한 가전과 카메라에 승부수

삼성전자(사진)와 LG전자 현지 직원들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CES2012 전시장에 마련된 자사 부스에서 TV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10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CES2012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전 세계 2,700여개 기업이 TV, 휴대폰, 가전 신제품을 대거 내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

LG, 대형 3D TV풀 라인업과 3D 오디오 등 통해 반격나서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전 세계인의 정보기술(IT) 대축제인 ‘2012 CES’에서 ‘스마트 기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석권에 나선다.

이들 회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1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2012’에서 울트라디지털(UD) TV와 스마트, 대형 3D 풀 라인업, 3D 오디오를 내놓고 소니, 도시바 등 글로벌 경쟁업체들과 진검 승부를 펼친다. 올해 46회째인 CES2012는 전 세계 2,700개 기업이 참여하고 1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다. 스티브 발머 MS회장과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 등의 IT업계의 거물과 디터 제체 다임러그룹 회장 등 자동차 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삼성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ㆍ삼성에버랜드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최지성 부회장과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등이 라스베이거스로 날아가 전세계 언론과 관람객을 맞는다. LG전자에선 구본준 부회장과 권희원 HE사업본부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사장, 이웅범 LG이노텍 부사장 등이, LG디스플레이에서는 한상범 대표이사 부사장이 LG제품 홍보에 팔을 걷어 부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를 중심으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들을 앞세워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 참가업체들 중 최대 규모인 2,602㎡규모의 전시공간과 1,885㎡의 회의 공간 등을 마련했다. 전시관 출입구에는 55인치 스마트TV 24대를 설치하고, 전시장 중앙에는 164대의 스마트TV로 만든 대형 모니터를 세웠다.

삼성전자는 우선 70인치 크기의 UD(Ultra Definition) TV를 내세워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과시한다. UD(Ultra Definition)은 풀HD보다 해상도가 4배나 높다.



또 프리미엄 오디오와 같은 풍부한 음질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한 삼성 오디오 도크도 출품했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타사의 스마트폰까지도 호환된다. 와이파이 기능을 내장, 수백개의 프리미엄 콘텐츠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 같은 SNS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독창적인 기능과 디자인으로 CES혁신상을 수상하는 ‘시리즈 9’ 모니터와 ‘시리즈 7’ 모니터 등도 준비돼 있다.

LG전자는 2,043㎡규모의 부스에서 500여 제품을 전시했다. 슬로건으로 “당신의 3D는 얼마나 스마트합니까?”를 내걸고 대화면 시네마 3D TV, 스마트TV,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네마스크린 디자인, 스마트가전, LTE스마트폰을 공개한다. 특히 지난해 CES 대비 8배나 많은 12만개의 3D안개를 공수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는 복안이다.

LG전자는 3D TV 대형화에 맞춰 55~84인치 대형 3D TV 풀라인업을 내세웠다. 각종 앱과 콘텐츠가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이 대형 화면에 눈을 돌릴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또 오는 상반기 양산 예정인 구글 플래폼 장착 구글TV도 처음으로 전시한다.

이와함께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 기간 벨라지오 호텔에 고객 전용 특별 부스를 마련해 도시바 비지오, HTC, HP 등 전 세계 고객사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차별화 제품’ 프로모션을 적극 펼친다. 한상범 신임 부사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고객들과 일일이 만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에 대한 장점을 설명하는 등 현장 마케팅에 돌입한다.

한편 KOTRA는 전시회장에 유진로봇, 모뉴엘사 등 국내 중소기업 64곳이 참여해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중소기업 한국관’을 마련했다. 이중 헬스케어 기능을 추가한 로봇공기청정기, 가전제품 통합 조정이 가능한 통합 리모컨 등 모뉴엘사의 2개 제품은 혁신상을 수상한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행사 기간 현지를 찾아 미국가전협회와 정보공유 등에 대한 업무협정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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