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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신한생명 자회사 편입

주식교환 방식으로… 총 인수금액 6,120억원

신한금융지주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신한생명보험㈜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 자회사 편입은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뤄지며 주당 가치는 신한지주 3만4,923원, 신한생명은 1만5,3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신한생명 주주는 신한생명 주식 1주당 신한지주 주식 0.4382주를 받게 된다. 교환가격 기준으로 총 인수금액은 6,120억원에 달하며 주식교환을 원하지 않는 신한생명 의 주주는 다음달 14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 할 수 있다. 신한지주의 한 관계자는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 주식교환 등의 절차가 완료될 경우 오는 12월중 지주사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라며 “자회사 편입이 완료되면 신한금융지주의 총자산은 2005년 6월말 기준 189조에서 193조로 늘어나 그룹사간 시너지 전략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생명의 주주는 재일교포 지분이 46.7%로 가장 많고, 대교 19.4%, 신한은행 13.8% 등이다. 이에 따라 주식 교환 절차가 마무리 되면 현재 17% 가량인 신한지주에 대한 재일교포 지분은 22% 정도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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