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식 연구원은 “AJ렌터카에 있어 가장 큰 리스크는 기업 경기 위축과 조달 금리상승으로, 유럽 재정위기의 불안감이 남아있으나 단기에 국내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거나 금리가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며 “상장에 따라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조달금리가 소폭이라도 낮아질 것을 감안한다면, 안정적 성장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공모가 밴드 역시 적절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AJ렌터카는 KT금호렌터카에 이어 국내 2위의 렌터카 업체로, 국내시장 MS는 14%다. AJ렌터카는 자회사로 차량 유지보수와 중고차 매매 그리고, 리스 전문 캐피탈까지 두고 차량 렌트와 관련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문 연구원은 “국내 법인의 등록차량 중 렌터카 비중은 2.9%로 4%대인 선진국 대비 매우 낮아 상승가능성이 높다”며 “또 여행 문화의 확산으로 단기 렌탈 시장의 성장성도 좋아 국내 렌터카 시장은 2016년까지 CAGR 12% 성장하여 2.9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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