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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벤처기업 열풍 '심층분석'

요즘 사람들은 모였다 하면 온통 인터넷과 벤처·코스닥 이야기뿐이다. 벤처와 코스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가히 열풍이라 말할수 있을 정도다. 그렇다면 이토록 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벤처열풍의 진원지는 어디이고 세상은 도대체 어디로 가는걸까? 급변하는 사회를 바라보며 이같은 생각에 빠져드는 이들도 적지 않을 듯싶다.KBS는 디지털혁명이 몰고온 벤처기업 바람을 심층분석하는 프로그램을 특집생방송으로 준비했다. 1TV와 위성1TV 의 「디지털 2000, 벤처로 간다」 3일 오후. 하루아침에 돈벼락을 맞은 벤처기업의 성공스토리에, 투자금의 열 배 뻥튀기를 꿈꾸며 코스닥으로 몰려드는 사람들. 벤처엔 「도전정신」이 없고 코스닥은 또다른 투기장이 되어가고 있다. 무늬만 벤처, 그리고 벤처를 잡아먹는 블랙엔젤들, 기술개발은 뒷전이고 어떻게든 주가를 올려 대박을 터뜨릴 궁리에만 급급한 「무늬만 벤처」인 벤처 기업들, 그리고 이런 벤처 거품을 틈타 한몫 잡으려는 블랙엔젤과 수많은 묻지마 투자자들…. 건전한 벤처정신을 좀먹고 경제의 건강성을 해치는 세력들이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제 그만 거품은 걷어내고 21세기 한국경제를 이끌어나갈 건전한 벤처 기업을 키워나갈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이날 방송에선 벤처기업가, 코스닥팀 담당자, 경제전문가를 초청해 벤처란 무엇이며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벤처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투자자는 과연 어떤 벤처기업에,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 입력시간 2000/03/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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