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트북] 작년 산모 40% 제왕절개 분만
입력2002-07-09 00:00:00
수정
2002.07.09 00:00:00
지난해 우리나라 제왕절개 분만 율이 다시 소폭 증가해 산모 10명 가운데 4명은 수술로 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제왕절개율이 각 시ㆍ도간에 최고 1.7배의 차이가 나고 병원간에도 큰 편차를 보이는 문제점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2001년 제왕절개 분만실태'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왕절개율(제왕절개 분만건수/총 분만건수)은 99년 세계최고 수준인 43%까지 치솟은 후 출산문화 개선운동 확산으로 이듬해 38.6%로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다시 산모 53만8,783명 중 21만3,217명이 수술로 분만해 39.6%를 기록했다. 이 같은 제왕절개율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치(10%)나 미국(23%), 일본(20%),EU평균(20%) 등에 비해 아직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제주도의 제왕절개율이 46.3%로 2000년에 이어 가장 높은 것을 비롯해 울산(45.4%), 인천(45.3%), 강원(44.7%) 지역이 45% 안팎의 제왕절개율을 나타냈다.
이는 가장 낮은 광주의 26.7%보다 1.7배 높은 수준이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