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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안전·보건경영 국제규격 획득
입력2001-04-26 00:00:00
수정
2001.04.26 00:00:00
삼성중공업은 최근 안전ㆍ보건경영에 관한 국제규격인 OHSAS 18001 인증을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따냈다고 26일 밝혔다.이로써 삼성은 ISO 9001(품질경영) ISO14001(환경경영)을 포함, 3대 국제규격을 공인받은 국내 첫 조선소가 됐다.
이번에 받은 인증은 최근들어 셀, 엑손모빌 등 주요 선주사들이 각국 조선소에 요구하고 있어 삼성은 인증 획득으로 수주경쟁력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HSAS 18001의 본 심사는 지난 2월부터 약 2개월간 거제조선소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로 진행됐으며 현장 부서별로 위험평가 및 안전관리계획, 훈련상태를 점검하고 성과를 측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심사결과 TACT시스템 도입으로 현장재고를 크게 감소시킴으로써 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방지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제규격의 체계적인 안전경영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재해율, 작업손실률, 불량률 감소가 생산성 향상, 근로자 복지개선으로 이어져 노사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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