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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윤리경영이 살 길] 한국수출보험공사

전직원 윤리경영 동참 '클린컴퍼니' 전략추진




김송웅 사장

김송웅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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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보험공사(대표 김송웅)의 올해 경영목표는 ‘고객만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혁신’이다. 이 같은 모토 아래 공사는 제도 혁신과 더불어 고객만족을 위한 윤리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보험공사는 특히 2월초 경영혁신 차원에서 고객지원실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사실 공사는 2004년 현 사장 취임 이래 현재까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온 파트가 바로 윤리경영이다. 김 사장은 “윤리경영이야 말로 세계 초일류 수출신용기관으로 가기 위한 기본 덕목”이라며 “아울러 고객만족의 첫 걸음은 기업 윤리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그는 혁신을 위한 혁신이나 단발ㆍ이벤트적 현식은 하지 않겠다는 본인의 의지라는 점을 밝혀왔다. 공사는 이에 따라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직원 상시교육을 정례화 하고 있다. 또 윤리성을 인사고과 항목으로 설정, 전 직원이 윤리경영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윤리경영 시스템의 확대개편을 단행했다. 윤리경영을 총괄 지휘하는 윤리경영위원회(위원장 사장)를 신설하여 관리 체계를 일원화 했다. 윤리경영 4대 원칙도 명확히 설정했다. 노사도 함께 나섰다. 지난해 6월 경영혁신 대회에서는 노사간 ‘반부패 윤리서약’을 실시했다. 노사가 서로 힘을 합해 ‘클린 컴퍼니’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고, 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노력에 힘입어 수출보험공사는 산업자원부가 2004년 10월에 실시한 윤리경영 실태조사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2003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것이다. 공사는 현재 이 같은 윤리경영 방침 하에 국가 경쟁력의 기본은 중소기업에서 비롯된다는 신념 아래 중소기업 지원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지원실적은 총 27조원으로 2003년 대비 27.5%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수출보험 총 지원실적 73조1,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중소기업이 32조9,000억원을 차지했다. 이 같은 노력 덕에 지난해 5월에는 중소기업청의 ‘2005년 전국중소기업대회’에서 공사가 우수단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공사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환 변동 보험은 중소기업에 적잖은 힘이 되고 있다. 환 변동보험 실적을 보면 2004년 7조원에서 2005년 12조3,000억원으로 괄목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태다. 공사는 특히 올해 원화 강세에 따라 중소기업이 수출에 큰 애로를 겪을 것으로 판단, 환 변동 보험의 무제한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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