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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포털 벅스를 통한 온라인 음원서비스, 음원 유통, 음악방송 서비스 세이캐스트 운영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2013년 기준 음원 관련 실적 비중은 82%, 세이캐스트가 18%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부진을 면치못하던 게임 관련 사업을 정리하고 음원 관련 부문만 특화하면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14.7% 늘고 영업손익 부문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음원서비스 사업 벅스의 음원 단가 인상과 적자 사업부 모바일 게임 정리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에 기인한다.
올해 실적은 기존사업부의 낮은 실적 변동성을 감안할 때 전적으로 카카오뮤직 사업서비스 및 관련 실적에 따라 변동될 전망이다. 주력 사업 벅스 음원서비스의 단가 인상과 적자 사업부 모바일 게임 정리에 따른 수익개선 효과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 본격적으로 카카오뮤직을 통해 성장을 시작하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 할증 요인을 적용할 수 있다.
업계 최초 모바일 SNS 기반의 음악 공유 서비스인 카카오뮤직의 사업성과 카카오톡 연동 이후 보여주고 있는 고성장세를 감안할 때 매우 보수적인 전망으로도 카카오뮤직의 실적 성장과 함께 추가적인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매수가는 1만1,500~1만2,500원 구간으로 설정한다. 1차 목표가는 1만4,000원, 손절가는 1만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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