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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한류게임 접속 쉬워진다


SK브로드밴드가 대만 최대의 통신사업자인 청화텔레콤(CHT)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ㆍ국제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ㆍ대만 간 인터넷 트래픽 직루트를 확대해 대만에서 발생하는 한류 게임ㆍ콘텐츠 접속 품질을 개선하게 됐다. 또 양사 간 공조 영업과 함께 다양한 루트의 해저케이블을 연동해 한국-대만 사이에 발생하는 국제 전용회선 수요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 기업대상시장(B2B)과 관련해 양사의 솔루션을 공유하고 사업아이템을 개발하는 데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9월에도 중국 차이나유니콤과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청화텔레콤과도 손을 잡게 돼 범중화권으로 시장을 넓히게 됐다. 청화텔레콤은 대만에서 유선전화 97%, 초고속인터넷서비스 83%, 국제전화 59%, 무선전화 35%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유무선 1위 사업자다.



렁타이펑(冷台芬ㆍ사진 왼쪽) 청화텔레콤 인터내셔널 사장은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양사 간의 협력을 우선 추진하고 추가ㆍ신규사업 분야는 실무진 간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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