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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외국인 9일째 '팔자' 반도체주등 급락
입력2004-05-10 18:36:02
수정
2004.05.10 18:36:02
거래소시장은 종합주가지수 800선이 힘없이 무너지며 공황상태에 빠졌다. 지수는 790.68로 전날보다 무려 48.06 포인트가 폭락했다. 코스닥도 28.8 포인트나 빠진 407.41로 연중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50만9,000원으로 전날보다 5.74%나 떨어진 것을 비롯 반도체주들이 동시에 급락했다. 또 현대자동차가 6.44%나 빠지는 등 시가총액 상위기업들도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NHN, 레인콤, 웹젠 등 대표주들이 급락하며 지수 400선이 위협받게 됐다.
◇ 거래소 = 이날 외국인은 324억원의 매도 우위로 9일째 ‘팔자’를 이어갔고, 기관도 대규모 프로그램 순매도(1,857억원) 속에 69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장중 ‘사자’로 전환해 79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10.53%나 폭락했으며 보험(-8.29%), 기계(-8.09%), 비금속광물(-7.73%) 등의 순으로 떨어졌다.
◇ 코스닥 = 이날 종가는 지난해 4월9일의 404.9 이후 가장 낮은 것이고 이날 장중 최저치지수인 401.1 역시 작년 4월28일의 400.5 이후 최저치였다. 지수 하락률(6,61%)과 하락폭(28.84 포인트)도 모두 올 들어 가장 컸다.
개인과 기관은 똑같이 45억원씩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만 89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 선물 = 코스피선물 6월물은 6.65포인트 내린 102.4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8,688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85계약ㆍ2,276계약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63억원 순매수였으나 비차익거래에서는 1,920억원의 순매도가 쏟아졌다. 총 1,857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54포인트로 마감, 백워데이션(선물 저평가)을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975계약 감소한 9만9,768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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