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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일자리 창출·복지 향상 최선"

“기업을 유치해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으로 만들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문수(55)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31일 개표직 후 “‘안정속의 개혁’을 바탕으로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서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도권규제정책에 언급, “경기도를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위해 수도권정비법을 폐지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특히 경기북부지역의 활성화 문제와 관련, “도로에서 교육시설까지 잘 해놓으면 기업은 투자하게 된다”면서 “경기북부에 대학ㆍ외국어고교ㆍ레저단지 등을 유치하고 수도권 전철 7호선의 상계동 기지창을 포천으로 이동하고 7호선 전철을 포천이나 연천까지 끌어올리는 구상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정 인수위원회를 구성, 새로운 지사의 정책기조를 설정하기 위해 준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4년간 경기도정 전반의 마스터플랜도 구체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자치 본연의 의미는 물론, 중앙정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열린우리당의 거듭된 실정, 그리고 민생을 최우선시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열린우리당은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 앞에서 통렬한 자기반성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이어 “앞으로 대립, 갈등의 정치를 지양하는 등 통합의 정치를 통해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비전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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