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91포인트(1.44%) 오른 1,962.11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개장 직후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기관은 총 4,45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도 매도세를 이어가 1,95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역시 2,71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프로그램매매도 5,16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54%), 전기가스업(3.53%), 기계(3.15%), 섬유·의복(3.04%), 유통업(2.9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장중 하락세를 보이던 증권도 0.06%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전자는 0.8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한국전력(015760)(3.36%), 제일모직(028260)(3.03%), 아모레퍼시픽(090430)(3.03%) 등 대부분 상승 마감했지만 삼성전자(005930)(-1.13%)와 SK하이닉스(000660)(-0.14%)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7.62포인트(1.15%) 오른 668.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4.53%), 출판·매체복제(4.38%), 섬유·의류(3.98%)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서비스(-1.29%), 인터넷(-1.1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CJ E&M(6.71%), 로엔(016170)(4.94%), 젬백스(082270)(8.29%) 등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으나 대장주 1, 2위인 셀트리온(068270)과 다음카카오(035720)는 각각 0.57%, 1.50%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 오른 1,194원40전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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