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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평당 300만원에 고급별장 버금"
입력1998-12-27 00:00:00
수정
1998.12.27 00:00:00
『별장에 사는 기분이예요.』이달초 경기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에 스틸하우스를 지어 입주한 황춘선(40)씨 부부는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고양시 송포면 법곳리가 고향인 黃씨는 고향집이 자유로에 편입되는 바람에 지난 91년 토지공사로부터 일산신도시내 단독주택지 70평을 받았다.
그는 『그동안 건축을 미뤄오다 지난 8월 용기를 내서 집을 짓기로 결정했다』며 『품질·건축비·미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틸하우스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스틸하우스클럽를 통해 스틸하우스에 관련된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전문시공업체를 소개받았다.
건평 47평에 2층짜리 스틸하우스를 짓기 시작, 70일만에 공사를 마무리지었다. 벽돌집이나 콘크리트주택과 달리 건식공법으로 짓기 때문에 공기를 훨씬 앞당길 수 있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공사기간이 짧아 인부들 간식비도 그만큼 줄일 수 있었다.
평당 300만원을 들여 지은 집이라고 하면 이웃 사람들이 믿질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외관이 깔끔하고 내부가 고급스러운 탓이다.
黃씨는 『실내에 쓸모 없는 공간이 한군데도 없고 콘크리트 냄새가 나지 않는게 마음에 든다』고 말한다. 【전광삼 기자】 <대/입/합/격/자/발/표 700-230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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