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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차 동시분양 17일부터 청약접수
입력2003-02-16 00:00:00
수정
2003.02.16 00:00:00
민병권 기자
소규모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주엔 서울 강남권에서 주상복합 2곳이 각각 청약접수와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한다. 또 인천에선 1차 동시분양도 시작될 예정이어서 늦겨울까지도 분양시장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
㈜태영이 18~19일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데시앙루브`는 기존 제일생명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33~37평형 아파트 50가구와 14~36평형 오피스텔 168실 규모로 들어선다. 평당분양가는 아파트의 경우 1,450만~1,490만원, 오피스텔의 경우 860만~950만원 선. 지하철 9호선이 인근에서 개통할 예정. 교보생명과 교보문고도 주변에서 입점할 것으로 보인다.
SK건설이 21일 견본주택의 문을 여는 강남구역삼동 `허브존`은 기존 한국리서치 자리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이다. 27~34평형 아파트 56가구와 20~24평형 오피스텔 42실 규모다. 평당분양가는 아파트가 1,3000만~1,400만원, 오피스텔이 1,100만원 선. 아파트의 경우 전용률이 79%에 달해 입주자의 실 거주면적이 넓은 편이다.
17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인천지역 1차 동시분양에선 아파트 2곳 41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금호건설 아파트는 서구 원당지구에 32~39평형 269가구로 전량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2평형이 1억5,890만원, 39평형 1억8,890만원 선. ㈜신성아파트는 부평구 부평동의 노후연립주택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298가구 중 24~38평형 14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당분양가는 550만원이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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