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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매장 튀는상품] 와인전문 델리샵 ‘비니위니’
입력2003-09-25 00:00:00
수정
2003.09.25 00:00:00
양정록 기자
“아빠와 엄마는 와인을 드시고 우리는 빵과 음료를 마신다”
샌드위치나 커피 등 숍인숍 형태의 기존 멀티 베이커리와는 다른 독특한 컨셉의 델리샵이 생겨 주목을 받고 있다.
와인전문샵 르클럽드뱅과 유럽식 오븐 후레쉬 베이커리로 유명한 압구정동 정글짐 베이커리를 결합시켜 탄생한 `비니위니(viniwini)`가 바로 그곳.
㈜와인나라가 직접 운영하는 `비니위니`는 와인과 베이커리 등이 어우러져 부모들은 와인을 마시고, 학생과 어린이들은 빵 등을 먹을 수 있어 가족들이 찾기는 안성맞춤이다.
압구정동과 방배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비니위니`는 세계 각국 400 여종의 다양한 와인들이 와인나라가 직접 제작한 대형 와인셀러에 보관돼있어 각각의 와인에 맞는 온도로 유지시켜줘 맛이 다르다. 특히 베이커리의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게 만든 매장 바닥의 윈도우가 이채롭다. 지하에 베이커리 제조장이 있어 아래에서 위로 쳐다보면 보이지 않지만 1층 매장에서는 밑을 볼 수 있도록 돼있어 어린이들이 즐겨찾는다.
비니위니의 가장 큰 장점은 건강에 좋은 빵을 지속적으로 개발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있어 건강 와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레드와인을 20% 함유한 레드와인으로 만든 빵 4종을 판매하고 있다. 또 무가당빵 20여종, 100% 천연 버터를 사용한 페스추리 등 기존 여느 베이커리와 재료면에 있어 다양한 건강 코드를 접목하고 있다. 이르면 10월초 일본에서 직접 공수한 `심층수`를 사용, 빵의 노화진행을 더디게 하는 동시에 쫄깃함을 한층 더해주는 프리미엄급 베이커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와인나라(www.winenara.com) 이철형 사장은 “케익, 쿠키 등의 아이템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기존 베이커리들도 제고부담이 적고, 단가가 높은 와인을 접목한다면 승산이 있으며 특히 여름 같은 베이커리 시장의 비수기에 와인이야말로 부가적인 수익을 올려줄 수 있는 베스트 아이템”이라며 “무엇보다 최근 건강지향적인 소비흐름을 타고 와인시장에 대한 성장은 더욱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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