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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제품값 연초부터 꿈틀

포스코 내달부터 STS 톤당 20만원 올려<br>철스크랩값 상승 곡선…후판도 인상 조짐

철강제품값 연초부터 꿈틀 포스코 내달부터 STS 톤당 20만원 올려철스크랩값 상승 곡선…후판도 인상 조짐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연초부터 철강제품 가격이 잇달아 오르거나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어 건자재ㆍ조선업체 등 관련 수요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포스코는 24일 스테인리스스틸(STS) 가격을 톤당 20만원씩 인상하고 다음달 출하분부터 인상된 가격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300계 열연 STS 가격은 현재 톤당 351만원에서 371만원으로, 300계 냉연 STS 제품은 톤당 378만원에서 398만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톤당 2만2,700달러였던 니켈 가격이 최근 4만달러를 웃도는 등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니켈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스테인리스강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철스크랩 가격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연초 일부지역 제강업체의 국내 철스크랩 구매가격은 생철을 기준으로 톤당 26만~26만5,000원가량. 지난해 11월 말 가격과 비교할 때 톤당 2만~3만원 정도 오른 수준이다. 철스크랩 수입가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철스크랩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현대제철은 지난해 11월 톤당 280달러(운임포함인도 가격기준)였던 미국산 철스크랩 가격이 현재 305달러에서 오는 3월에는 톤당 33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철근 등 철강제품 가격의 도미노 인상이 예상된다. 조선용 후판가격도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신일본제철과 JFE스틸 등 일본 철강사들이 4~9월분 후판 수출가를 톤당 610달러에서 650달러로 40달러가량 올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포스코의 톤당 가격 58만5,000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조만간 포스코가 후판가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4ㆍ4분기 일본 후판가격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포스코는 조선업계 반대에 부딪혀 가격을 동결시켰지만 이제 상당한 인상압박을 받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1/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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