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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용환 신임 롯데월드 사장
입력1999-03-17 00:00:00
수정
1999.03.17 00:00:00
『롯데월드를 놀거리·볼거리·먹을거리·살거리가 가득한 테마파크로 만들어 건전한 레저문화를 선도하겠습니다. 또 무엇보다 고객안전이 최우선이므로 놀이시설을 철저하게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지난 2일 취임한 오용환(59) 롯데월드 사장. 吳사장의 집무실에 들어서면 「롯데는 나의 일자리다. 내가 몸담고 있는 한 나의 최선을 다한다」는 좌우명이 걸려 있다. 그만큼 吳사장은 「영원한 롯데맨」으로 통한다. 지난 67년 롯데제과에 입사한 이래 롯데알미늄·쇼핑·전자, 롯데그룹 유통사업본부 등을 두루 거쳤다.
『놀이·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테마마크에 백화점식 서비스를 도입할 생각입니다. 쾌적한 분위기와 친절한 인사로 고객이 백화점에 들어왔다는 느낌이 들도록 해야지요.』
吳사장은 취임한 지 보름이 됐지만 집에서 밥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규모에 비해 잔일이 많아 아침6시부터 밤11시까지 업무파악을 하느라 사무실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吳사장이 구체적인 수치를 들이대면서 운영상태를 물어보는 바람에 해당 간부들이 회의석상에서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
그러나 吳사장은 「희생한다, 사랑한다, 봉사한다」가 자신의 지론이라고 얘기한다. 이를테면 직원들에게 열심히 일해보자고 다그치는 대신 정직하고 허물없이 대하고 있다는 얘기다.
『99년은 롯데월드가 개원 10주년이 됨과 동시에 총입장객 5,000만명을 돌파하는 해입니다. 대형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습니다. 또 롯데월드에는 매년 6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오지요. 동남아, 특히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외화획득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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