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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파워콤 합병 시너지 기대

비용절감 효과… 일부선 “시장 이미 포화” 지적


데이콤이 자회사인 파워콤과의 합병을 통해 그동안 미미했던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입지를 키울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데이콤은 파워콤과의 합병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230원(2.97%) 상승한 7,980원으로 마감하며 8,000원 회복을 눈앞에 뒀다. 데이콤 주가는 올들어 이미 합병을 호재로 큰 폭으로 올랐으나 지난주 말 회사 측이 합병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KT를 제외할 경우 국내 최대망을 보유하고 있는 파워콤이 하반기에 초고속인터넷 소매사업에 진출할 경우 현재 데이콤이 진행하고 있는 광랜(LAN) 사업도 파워콤에서 담당하게 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철우 한화증권 연구원은 “광랜 서비스 투자를 파워콤이 담당할 경우 비용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파워콤의 자가망을 활용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데이콤의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올렸다. 반면 데이콤의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인데다 KTㆍ하나로텔레콤 등으로부터 가입자를 빼앗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이 격화함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 가입자당 매출이 주는 부작용도 고려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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