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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노승환 구청장(단체장 공약점검)
입력1997-10-06 00:00:00
수정
1997.10.06 00:00:00
박민수 기자
◎상암택지개발 등 대부분 마무리/마포경로의료원 전용 민방위교육장 주택 재개발등 “성과”/마포나루 개발 종합병원 건립등 중장기 사업으로노승환 서울 마포구청장은 지난 95년 지방선거에서 쓰레기 무덤인 난지도를 첨단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공언했었다.
이같은 노구청장의 약속은 비록 난지도를 다목적 체육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서울시의 방침에 따라 무산됐지만 난지도 북쪽 밑자락의 상암지역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됨에따라 마포는 새롭게 변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됐다.
노구청장은 요즘 상암지구 개발계획과 함께 차제에 오는 2002년 월드컵 경기장도 상암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난지도 쓰레기 매립에 따른 악취와 분진 등으로 고통을 겪어온 지역주민들에 대한 보상차원에서라도 상암지역 개발에는 마포구민이 개발당사자로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노구청장이 선거 당시 주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업은 난지도 개발을 포함, 8개분야 15개사업으로 이중 10개 사업이 이미 끝났거나 임기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5개 사업은 중장기 사업으로 정상추진되고 있다.
농수산물시장 건립과 동별 1∼2개의 탁아소 설치 등 2개 사업은 임기내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장기 추진사업인 마포나루의 관광자원화, 종합병원 건립 등 2개 사업은 도시기본계획과 중장기계획에 반영됐을 뿐 아직 시행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노구청장의 공약사업 가운데 특히 옛 아현동사무소 건물에 마련된 「마포경로의료원」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노인들에 대한 무료진료사업과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마포경로의료원은 하루 3백여명 이상의 노인들이 이용하는 등 소외되고 불우한 노인들의 복지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와함께 마포구 전용 민방위교육장을 신설한 것도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그동안 전용교육장이 없이 보라매교육장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던 2만여 민방위 대원들의 불편을 덜어준 것은 물론 교육이 없을 때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노구청장이 자치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 추진해온 성산동 농수산물건립사업도 결실을 앞두고 있다.
마포구는 지난 9월4일 내무부로부터 시장운영 주체인 「마포개발공사」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오는 23일 마포구민의 날을 맞을 맞아 시장건물의 준공식을 가질 예정으로 있다.
수년간 방치된 채 제대로 마무리 된 곳이 없었던 불량주택 재개발 사업도 노 구청장의 큰 관심을 기울인 공약사업.
노구청장은 『오랜 기간동안 지지부진해온 마포로 주변의 도심재개발사업과 아현·도화동등의 불량주택재개발 사업을 더 이상 방치할 수없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현재 마포로 양측 74개지구 8만9천여평 중 31개지구 2만9천7백여평의 도심재개발사업이 완료됐으며 주택재개발사업은 15개구역 6천7백78동 가운데 도화1·3·4 지구등 3개구역 27동 2천3백76세대분이 완료됐다.
노청장은 또 합정지역 외에 4개 지역 7만7천4백여평의 상업지역을 확대했으며 마포문화원 설립, 상수동∼합정동간 토정길 확장, 자원회수시설 건설등의 공약사업들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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