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주최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자금융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콤은 전세계 화이트해커들이 해킹뿐만 아니라 추적ㆍ방어 등의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선전은 전자금융서비스 관련 웹․하드웨어 해킹, 리버스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총동원해 해답을 도출해내는 형태로, 총 20문제가 출제돼 온라인상에서 진행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이번 대회의 특징은 기존 해킹대회와 달리 시나리오를 토대로 각각의 문제가 연결되는 방식을 새롭게 시도한 것”이라며 “영역 구분 없이 종합적인 사고와 해킹․방어 기술을 확보해야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문제 출제의도를 설명했다.
코스콤은 예선 결과 상위 8개 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확정하고, 오는 31일 '시큐인사이드 2013' 공식 홈페이지(www.secuinside.com)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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