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에 따르면 STX엔진 채권단 소속 금융기관들은 이날까지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자율협약 동의서를 모두 보내왔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STX엔진에 400억원을 지원하고 5,250억원의 채권 행사도 유예한다.
채권단은 2~3개월간 STX엔진에 대한 실사에 착수, 구조조정과 자산매각 등 구체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자율협약을 정식 체결할 방침이다. STX엔진과 함께 자율협약을 신청한 STX중공업은 24일 동의서 접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중공업과 엔진은 다른 STX 계열사와 상호의존도가 높아 지원해야 한다는 데 큰 이견이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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