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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한민국 선도기업] 티씨아이디스플레이

지난해 3,000만弗 수출탑 수상

김규우 대표

휴대폰 LCD 모듈 분야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티씨아이디스플레이가 개발한 LCD 동작화면.

지난 2004년 휴대폰 개발인력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티씨아이디스플레이(www.tcidisplay.co.kr, 대표 김규우)는 회사 설립 첫 해 15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단숨에 휴대폰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전문 개발ㆍ생산업계의 강자로 급부상했다. 2005년 2,000만 불, 2006년 3,000만 불 수출탑을 연이어 수상하며 괄목할만한 성장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티씨아이디스플레이는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정보기술(IT) 시장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품질경영 및 고객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연구개발과 품질시스템 확보에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자하고 있다. 사소한 아이디어라도 제품개발과 회사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와 제안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특허출원 중인 '휴대폰을 이용한 위조지폐 감별방법'은 위조지폐의 범람으로 골치를 썩고 있는 중국 바이어들의 관심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위조지폐를 감별하는 기술은 하드웨어와 상관없이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만으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기술개발과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유럽ㆍ남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마케팅 강화, 경영시스템 효율화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김규우 대표는 "현재 휴대폰 LCD 모듈사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LCD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사업, 휴대폰으로 이용 가능한 부가기능 개발ㆍ접목을 통해 사업분야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기술개발, 영업, 품질관리를 통한 매출액 증대도 중요하지만 투명한 경영이야말로 이익을 극대화하는 최고의 전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은 물론 임직원, 주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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