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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시행되면 직장인 "레저비용 평균 23만원"
입력2004-06-03 16:57:30
수정
2004.06.03 16:57:30
주5일 근무제가 본격 시행될 경우 직장인들은 1인당 평균 23만원 정도를 여행ㆍ레저활동 등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지역 직장인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직장인 여가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3.1%가 주5일 근무제 시행시 라이프스타일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주5일 근무제가 라이프스타일에 긍정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2.4%가 여유 있는 생활을 꼽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증가(26.6%) ▦휴식으로 인한 업무생산성 증가(13.7%) ▦외국어ㆍ자격증 공부 등 자기계발(11.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늘어나는 휴일을 여행(30.1%) ▦TV 시청 등 단순휴식(18.2%) ▦동호회 등 취미활동(16.7%) ▦영화관람 등 문화활동(14.0%) 등에 활용하겠다고 응답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조사 결과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될 경우 직장인들의 여가활동비 지출이 늘어나 침체된 소비를 되살리는 데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전체 응답자의 73.7%가 주5일 근무제 시행 이후 여가활동 관련 소비지출을 5~10% 늘리겠다고 답했다.
주5일 근무제 시행 이후 직장인들은 월평균 여가활동비로 남성이 28만7,400원, 여성이 19만7,400원 등 1인당 평균 23만3,400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주5일 근무제 시행 이후 여가활동의 장애물로는 ▦경제적 비용부담(42.7%) ▦평일 업무부담(29.6%) 등이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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