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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ㆍ우리證 통합 연내 마무리"
입력2004-09-23 17:35:32
수정
2004.09.23 17:35:32
황영기 우리금융회장 "보험업 진출도 본격 검토"
"LGㆍ우리證 통합 연내 마무리"
황영기 우리금융회장 "보험업 진출도 본격 검토"
우리금융 '종합금융그룹' 변모
황영기 우리금융회장
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의 통합작업을 이르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미뤄왔던 보험업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착수, 은행ㆍ증권ㆍ보험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2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황 회장은 LG투자증권 인수에 대해 “모두 2,976억원을 들여 지분 21.2%를 주당 1만1,500원에 인수했다”며 “LG투자증권 인수가 마무리된 만큼 곧바로 보험업 진출을 위한 검토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시장 진출계획과 관련해 ▦보험사 인수 ▦자체 설립 ▦외국계와의 제휴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연말까지 확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또 “김종욱 우리금융지주 부회장을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의 합병추진위원장으로 임명했으며 합병추진위원회가 이르면 연말까지, 늦어도 내년 1~2월까지는 합병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합병이 이뤄지더라도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원이 중복되는 부서 인원은 영업점에 전진 배치해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이를 통해 “자회사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입력시간 : 2004-09-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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