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5일 보고서에서 “밀리언아서가 국내, 대만에 이어 중국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며 “밀리언아서 게임 특성상 유료구매율이 높고 흥행 지속기간이 길다는 면에서 중국 성공은 액토즈소프트 실적 증가와 장기적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밀리언아서가 한국에서 일사용자 30만명에 기반해 월 매출 약 60억원을 기록했고 출시 7개월인 현재까지 앱스토어 최고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하면 중국에서 일사용자 100만명, 월 매출 약 14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대주주 현금 유출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6월 유상증자시 대주주가 참여해 아이덴티티 매입대금 1,135억원 가운데 400억원이 다시 유입됐다”며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게임을 보유한 기업으로 아이덴티티 지분 매입은 대주주 리스크로 판단하기에 과도한 우려”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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