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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예정기업] 성진산업
입력1999-12-01 00:00:00
수정
1999.12.01 00:00:00
서정명 기자
내수시장 침체와 출혈경쟁을 탈피하기 위해 일찌감치 수출시장 공략에 돌입했으며 디자인 개발 및 지속적인 자동화 설비투자, 해외전시회 참가등을 통해 수출국가별로 상이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해외수주 물량 증가에 따른 물량 해소를 위해 이달 공장라인 증축과 설비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장라인 증설이 모두 완료되는 2000년 상반기에는 판매물량 확대로 매출이 35%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지난 97년 1,000만달러 수출탑 및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올 4월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탄탄한 품질력과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주간 증권사인 일은증권에 따르면 성진산업은 양식기 업계의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된 지난해에도 202억원의 매출과 2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2000년에는 225억원의 매출과 12억원의 경상이익, 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성진산업은 수출시장 기준으로 세신과 대림통상에 이어 국내 3위를 달리고 있으며 현재 유럽, 미국, 호주등 15개국 45개 고정 매수처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자본금은 5억원이며 부채비율은 97.87%로 동종업계에서 재무안정성은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성진산업은 오는 6일과 7일 코스닥 등록청약을 받으며 액면가는 500원, 본질가치는 5,180원, 발행가는 4,800원이다. 발행가가 본질가치를 밑돌고 있어 투자메리트는 큰 것으로 전망된다. 25만주 모집중 60%인 15만주는 일반에게 배정되며 10만주는 하이일드펀드 등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다. 개인의 최고청약한도는 5,000주다. 공모금액은 총 12억원이며 공모후 자본금은 12억원으로 늘어난다.
성진산업은 다양한 수출선을 보유하고 있어 수주물량 감소등의 위험은 적으며 철저한 품질관리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일은증권은 국내 인건비 상승 및 동남아 후발국가들의 저가품 공세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약화된 면은 있지만 지속적인 자동화설비 투자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으로 수익성 향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진산업은 이달중 등록이 예정돼 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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