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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2㎜대의 TV용 LCD 패널을 개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21일 2.6㎜ 두께의 '익스트림 슬림' LCD 패널을 선보였다. 42인치 크기로 삼성이 보유한 기존 3.9㎜ 두께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 에지형 LED 백라이트 방식을 적용했으며 자체 개발한 광학필름 기술 등을 사용했다. 무게도 4㎏에 불과해 디자인 강화뿐만 아니라 벽걸이용 TV에 적용하기 쉬워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제품으로 고화질과 슬림 디자인 등을 동시에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0 전시회'에 특별 부스를 마련하고 이번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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