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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3만명에 일자리ㆍ연수
입력2003-09-22 00:00:00
수정
2003.09.22 00:00:00
전용호 기자
노동부는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년실업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내년중 5,400억원의 예산을 투입, 13만명의 청년에게 일자리와 연수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공무원 채용규모도 올해보다 4,000명 늘리기로 했다.
노동부는 22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2차 경제민생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실업 대책을 보고할 계획이다.
이 대책에 따르면 내년중 5천400억원의 예산을 지원, 13만명의 청년에게 일자리와 연수, 훈련기회 등을 주기로 했다. 이런 예산 규모는 올해의 3천600억원보다 50% 증가한 것이다.
또 내년 공무원 채용규모를 4,000명 확대하고 사회적 일자리와 연극ㆍ영화ㆍ체육 등 문화관련 강좌 등에 청년 인력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인턴제 대상기업도 300명 미만에서 1,000명 미만으로 확대하고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현장을 체험한 대학생에 대해 학점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판 평화봉사단을 파견하고 해외인턴ㆍ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요원을양성하는 등 해외근무 경험 기회를 확대시켜주기로 했다. 서비스 산업과 10대 성장산업 등 취업유망 분야에 대해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전국 6대 권역별로 지역에 맞는 지역특화형 청소년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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