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030610)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3·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부각되고 있다”며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매출액 805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삼성전자 17라인 DRAM의 신규 투자와 13·15라인의 DRAM 보완투자 등으로 분기 실적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다만 인센티브 및 연구개발비 집중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4·4분기 이익률은 다소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제우스가 반도체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연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장비 투자가 DRAM 생산량 증설과 3D NAND 투자 본격화로 지속 확대될 전망”이라며 “제우스의 올 1·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2% 증가한 823억원, 영업이익은 44.7% 상승한 1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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