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몽구회장 '주식부호' 1위 등극
입력2004-12-06 17:34:36
수정
2004.12.06 17:34:36
이건희 삼성회장 제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이건희 삼성 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부호 1위에 등극했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정 회장의 상장주식 평가액은 1조2,414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켜왔던 이 회장(1조2,224억원)보다 189억여원 앞섰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한 지난 2000년 이후 줄곧 국내 주식부호 선두를 고수했었다.
정 회장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현대차(1,139만5,000주), 현대모비스(677만8,000주), INI스틸(1,068만1,000주), 현대하이스코(802만주) 등으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평가액이 각각 5,925억원과 4,270억원에 달한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281만9,000주), 삼성물산(220만6,000주), 삼성화재(15만1,000주), 삼성증권(6만7,000주) 등을 보유하고 있으나 삼성전자 주식평가금액(1조1,786억원)이 대부분이다.
증권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은 최근 몇 년간 보유 주식을 늘리지 않은 반면 정 회장은 현대차ㆍ현대하이스코ㆍINI스틸 등 계열사 보유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다”며 “지난 4월 말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강보합세를 보인 것이 순위를 뒤바꾼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