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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올해 한국 시중은행 수익성 호전 전망"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22일 한국 상업은행들의 지난해 실적은 상당히 호전됐으며 올해는 수익성이 더욱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22일 밝혔다. 피치는 국민과 우리, 신한, 조흥, 하나, 외환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모두 5조5천억원으로 전년의 3천920억원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피치는 또 주요 신용카드사와 은행의 신용카드 사업부가 작년 4.4분기에 흑자전환했으며 올해 이 부문이 은행의 이익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피치는 시중은행의 자기자본비율 등은 적정한 수준이지만 신용등급 상향을 위해서는 더욱 강한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소기업대출에 대해서는 현재 연체율은 은행의 신용등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되지만 은행의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주요한 원인이라고 피치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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