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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자환경 개선" 67%
입력2001-07-08 00:00:00
수정
2001.07.08 00:00:00
전경련, 외국기업인 설문…노사문제 "악화" 28% "변화없다"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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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인 가운데 3분의 2가 한국 투자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으나 노사문제는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경련이 한국에 진출한 외국 제조기업과 서비스업체 75개사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7%(많은 개선 9%, 조금 개선 58%)가 IMF 이후 국내 투자환경이 개선됐다고 말해 나름대로 정부의 외자유치 노력을 평가했다.
하지만 노사문제에 관해서는 투자당시보다 개선(26%)보다 악화(28%)가 많은데다 변화없다(46%)는 응답도 과반수에 달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환경중 개선된 분야를 항목별로 분석한 결과 사회간접자본(87%), 외국기업에 대한 배타적 분위기(58%), 차별적 규제(56%), 생활불편(54%)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악화된 분야는 노사문제(74%), 복잡한 통관절차 및 높은 관세(61%),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행정 규제(59%) 등을 꼽았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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