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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안하는 회원은 사양합니다"
입력2002-05-24 00:00:00
수정
2002.05.24 00:00:00
한 인터넷 교육업체가 제대로 강의를 듣지 않는 회원에게 수강료를 돌려주며 강제 탈퇴시키는 `상품'을 내놓아 화제다.인터넷 입시교육사이트 메가스터디(대표 손성은)는 최근 자체 학습관리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전체 수강기간의 75%가 지났는데도 수강률이 50% 미만인 회원을 강제 탈퇴 대상으로 정하는 `의지박약 회원 퇴출제'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측은 퇴출 대상인 회원을 대상으로 최종 상담을 실시해 공부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되면 탈퇴시킬 방침이다.
손성은 대표는 "회사가 손해를 보더라도 회원들이 학습효과를 스스로 확신할 수있도록 만들기 위해 이같은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공부할 의지가 있는 회원에게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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