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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공연] 「중요무형문화재 무대종목대제전」등
입력1998-10-11 16:00:00
수정
2002.10.22 12:42:22
중요무형문화재 13개 부문 보유자, 보유자 후보, 전수자 등 100여명의 국악인이 출연하는 국악축제「중요무형문화재 무대종목대제전」이 14일과 15일(각오후 7시30분)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대악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무대에는 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보유자인 성경린씨와 김천흥·이강덕·김종희씨를 비롯해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안숙선씨(국립창극단단장)·제27호 승무 보유자 이애주씨, 제20호 대금정악 보유자 김응서씨, 제29호 서도소리 보유자 오복녀씨, 제39호 처용무 보유자 김용씨,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묵계월·이은주씨 등이 출연한다.
첫날에는 종묘제례악·대금정악·태평무·가곡·승무·서도소리가 공연되며, 둘째날에는 학연화대합설무·가야금병창·도살풀이·서도소리·가곡으로 이어진다. (02)580-3244
민속뮤지컬「애랑이 보레 옵데가?(원제; 살짜기 옵서예)」
제주관광민속예술단은 민속뮤지컬「애랑이 보레 옵데가?(원제; 살짜기 옵서예)」를 20일과 21일(오후4시30분 7시30분)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애랑이 보러 오셨습니까」의 제주도 방언인 「애랑이…」는 제주 기생 애랑과 배비장의 관계를 그린 고전「배비장전」을 각색한 작품. 그동안 「배비장전」을 연극이나 뮤지컬 등으로 각색해 공연했던 작품들은 대부분 사랑을 상실한 배비장의 비뚤어진 애정관을 짓밟는 복수의 화신으로 애랑의 이미지를 부각시켜왔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당대 양반계급 남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던 애랑이 상처후 애정을 잃어버린 배비장의 허구와 위선을 참사랑으로 일깨워주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정통 국악을 바탕으로 우리 고유의 민속과 무속, 민요와 무용등을 합친 민속뮤지컬로 꾸며진다. 또 무대는 당시 제주의 출입관문인 화북포구와 관아인 관적정, 한라산 수포동 폭포 등을 재현했으며, 의상도 제주도 토속의상인 갈옷을 중심으로 디자인된다.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연출상을 수상한 박병도씨가 각색과 연출을 맡고 국악실내악단 슬기둥이 라이브연주한다. (02)764-3375
한 작품을 세무대로 꾸미는 옴니버스 연극
연극 프로젝트 그룹 작은파티는 「키스」를 1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 소극장에 올린다.
연극「키스」는 윤영선의 희곡을 세 명의 연출가가 각자의 개성에 따라 달리 해석해 잇따라 무대에 올리는 실험극이다. 첫무대는 연출가 김동현씨가 「남녀간의 키스」로 해석, 두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대화를 하다 갈등과 불화를 겪은뒤 입맞춤으로 이를 해소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신환과 진경이 출연한다.
두번째 무대는 연출가 박상현씨가 「혼자 하는 키스」로 표현한 무대. 마임이스트 남궁호가 출연, 인간은 결국 혼자일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판토마임으로 보여준다.
마지막 무대에선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인간의 본질적인 만남(불특정 다수의 키스)」으로 해석, 영화감독 지망생인 주방용품 세일즈맨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공연시간은 오후 4시30분 7시30분 (02)813-1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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