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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실적' 현대중공업 투자 헷갈리네
입력2009-01-30 17:23:21
수정
2009.01.30 17:23:21
"사업 다각화" 긍정 평가불구 "수주잔액 감소" 분석도
‘깜짝 실적’을 발표한 현대중공업이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500원(2.83%) 오른 2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발표한 지난 2008년 4ㆍ4분기 실적(매출액 6조510억원, 영업이익 6,750억원)이 시장 예상치를 50% 이상 상회한 것이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증권사들이 엇갈린 예상을 내놓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중공업의 다각화된 사업 전략과 조선 산업에서의 우월적 위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목표주가를 1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기존 16만원)했다. 반면 UBS는 “4ㆍ4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지만 수주 잔액이 급격히 줄고 있다”며 기존의 ‘매도’ 의견을 유지했다.
동양종금증권 역시 “(4ㆍ4분기) 영업이익의 증가는 일회성인 해양ㆍ플랜트 부문의 이익 증가가 절대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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