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8일 기아차에 대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판매 시장에서의 매출이 늘어나며 1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 1~2월 미국 시장에서 쏘울과 K3의 판매가 늘어난 덕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한 7만8,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같은 기간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도 기아차의 판매는 전년대비 각각 5.1%, 12.8% 증가한 4만9,000만대, 10만3,000만대를 기록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SUV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라 올해 카니발과 쏘렌토 등 기아차의 SUV 판매도 증가할 것이다”며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4%, 0.4% 늘어난 11조3,530억원과 7,0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기아차의 목표 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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