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의 시가총액이 코스닥시장 10위권으로 복귀했다. CJ홈쇼핑 시총은 연초 5위로 상위권을 형성했으나 지난 6월 한 때 15위권까지 추락하는 부침을 겪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홈쇼핑은 지난 24일 8,197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다음(8,075억원)을 제치고 시가총액 10위에 재진입 했다. CJ홈쇼핑은 올 초만해도 시총 8,134억원으로 코스닥 시장 5위권을 점유했다. 그러나 자회사의 실적 부진과 미래성장 동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2월 7~8위권으로 떨어졌고 4월에는 9위권으로 주저앉으며 10위권 탈락 가능성을 예고했다. 5월 들어서는 한때 6,000억원 대로 내려앉아 약진을 거듭한 서울반도체와 태웅 오스템임플란트 등에 밀려 결국 10위권을 내줘야 했다. 6,7월에도 10위권 진입을 타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최근 복수 SO사업자인 C&M 지분이 시장 기대보다 비싸게 매각되는 등 SO자산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되면서 주가가 상승, 마침내 10위 복귀에 성공했다. 반면 올초 14위권으로 출발한 GS홈쇼핑은 2월 한 때 11위를 기록하며 10위권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7월 한때 25위권까지 떨어졌다. 현재 이 회사 시가총액은 24일 5,578억원으로 20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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