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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SW 개발

일반인도 손쉽게 만화영화를 만들수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도구가 국내 처음으로 등장했다.클릭엔터테인먼트㈜는 2년간 4억원을 투자해 일반컴퓨터에서도 만화영화를 만들 수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도구 「애니메이커 98」을 최근 개발하고 본격시판에 나섰다. 이 소프트웨어는 장점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내용의 만화영화를 몇번의 마우스 클릭만으로 직접 만들수 있다는 점. 프로그램 조작자는 주인공, 배경등을 담은 별도의 영상자료에서 마음에 드는 내용을 선택한 후 진행방법 설정기능으로 움직임 이동방법 배경등을 삽입하면 한편의 영화가 완성된다. 클립아트에는 800가지의 내용이 삽입돼 있으며 30분의 1초 단위까지 동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클릭은 영화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영상물의 내용을 담은 새로운 콘텐츠를 두달간격으로 계속 공급할 예정이다. 또 다른 장점은 NT나 맥킨토시등 값비싼 전문가용 컴퓨터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점. 사용자는 윈도95이상의 환경이 탑재된 컴퓨터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으며 최고 6만4,000프레임까지 수록이 가능해 2시간용 장편영화를 제작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 동영상의 360°회전과 축소 확대가 자유로워 실감나는 영상을 연출할 수도 있다. 제작완료된 작품은 실행화일(.EXE)이나 동영상화일(.AVI)로 저장해 애니메이커 프로그램이 깔려 있지 않은 컴퓨터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닌다. 공급가격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지만 대략 10만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외국의 전문가용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몇천만원대를 호가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일본의 유통업체인 세이와(SEIWYA)사와 일본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선적에 들어갈 예정이며 미국 독일등과도 계약을 추진중에 있다. 국내에서는 내달부터 삼성전자의 유통망을 통해 시판될 계획이다. 이상경사장은 『애니메이커는 간단한 컴퓨터 작업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터득하는 방식』이라고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개발에만 주력해 실적이 거의 없었으나 본격판매가 이루어지는 내년에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02)3415-2100 【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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