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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절약전문기업 사업 확대
입력2000-03-19 00:00:00
수정
2000.03.19 00:00:00
권홍우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를 대행해주는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사업을 기존의 산업체 위주에서 올해는 공공부문 및아파트 단지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ESCO 사업은 정부로부터 에너지절약전문기업으로 지정받아 사업장이나 건물, 아파트 등에 고효율에너지기기를 설치해 주고 에너지 절감 비용의 일부를 투자비와 이윤으로 회수하는 사업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올해 공공시설부문에서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를 시범사업지로 선정하고 전국 각지의 군부대에도 ESCO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 부문에서는 주부클럽연합회 등 민간단체와 협력을 통해 전국 23개구역의 5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ESCO제도가 92년에 도입된 이후 97년도까지는 투자규모가 연간 40억-60억원 수준에 그쳤으나 98년부터 급격하게 증가, 지난해에는 648억원으로
확대됐다. 권홍우기자HONGW@SED.CO.KR
입력시간 2000/03/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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