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는 신동빈 회장의 인사 스타일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문제가 된 계열사 사장 교체 외에도 젊은 피 수혈 등 신 회장의 인사 스타일이 대폭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그간 보수성이 강한 것으로 정평이 났던 롯데그룹의 인사 방침을 근본적으로 바꿔 문제가 있으면 즉각 교체하고 잘하면 빠르게 보상하는 신상필벌의 원칙에 방점이 찍혔다고 한다.
지난해 인사에서 신 회장 체제에 맞춰 세대교체가 제법 이뤄진 점을 감안해볼 때 이번 인사에서도 이와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폭 이상의 CEO 교체가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배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