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NH투자증권(005940)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이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독점적 시장지위를 통해 대규모 군용기 개발사업을 수주하고 있어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틀을 다지고 있다”며 “글로벌 민간항공기 수요 증가에 따라 기체부품 수출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군용기 사업의 경우 개발기간 5~10년, 양산까지 15년동안 장기에 걸쳐 매출이 발생하고 기체부품 사업 역시 장기 물량이 확보된 상황으로 장기 이익창출 가시성 매우 높다”며 “민수항공기 시장의 완제기 업체들 수주잔량이 9년에 달하고 있어 기체부품 수출의 지속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항공기 정비유지보수 사업 확대로 추가적인 이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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