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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올 스마트폰 생산 노키아 제칠것"

8640만대로 세계 1위 예상<br>화웨이·ZTE는 LG전자 위협


올해는 휴대전화 시장의 신흥 강자들이 본격적으로 부상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노키아를 제치고 중국의 화웨이(華爲)는 LG전자ㆍ모토로라 등을 턱밑까지 추격할 전망이다. 7일 대만의 정보기술(IT) 전문지인 디지타임스는 자체 조사를 통해 올해 애플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보다 82% 늘어난 8,640만대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노키아는 올해 출하량이 7,440만대로 전년보다 26%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디지타임스의 예상대로라면 애플은 처음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노키아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 때문에 미국 경제주간지 포춘은 노키아를 '최악의 루저(The biggest loser)'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화웨이나 ZTE도 폭발적인 속도로 성장해 LG전자와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전년보다 무려 484%나 늘어난 1,870만대를, ZTE는 330% 증가한 1,420만대를 시장에 공급할 전망이다. LG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도 전년보다 250% 늘어난 2,4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성장률 면에선 중국 업체들이 우위다. 또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은 각각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과 성장률이 2,050만대ㆍ50%, 1,950만대ㆍ70% 가량을 기록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신흥 강자와 전통 강자가 뚜렷한 대조를 보이는 셈이다. 다만 화웨이나 ZTE는 중국 내에서의 스마트폰 수요 증가 덕분에 이 같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게다가 이들은 기술력이나 브랜드보다도 200달러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4억6,200만대로 지난해(2억8,800만대)보다 60%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191.3% 늘어난 6,700만대, HTC는 106.2% 증가한 4,970만대를 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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