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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알면 용치] 심미수복 치료
입력2005-08-29 17:02:30
수정
2005.08.29 17:02:30
심미수복에는 ▦레진치료 ▦치아색 인레이 ▦라미네이트 ▦전부 도재관(크라운) 치료 등이 있다. 레진 치료는 앞에 충치가 생겼거나 이가 깨졌을 때 흔히 치아와 같은 색으로 때운다는 말을 하는데 이럴 때 사용되는 재료가 레진이다.
십 여년 전까지만 해도 레진의 종류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치아와 같은 색을 띠면서 원하는 모양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우수한 재료가 많이 개발돼 잘 선택하면 만족할만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레진치료는 앞니에 충치가 생겼거나 치아가 부분적으로 깨졌을 때, 마모 등 어떤 이유로 치아기 패였을 때 좋다. 재료의 기능성, 특히 강도도 많이 보강되었기 때문에 어금니 손상부분이나 충치 치료에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과거에는 씹는 힘이 강해 어금니의 충치치료는 금속으로 된 재료를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기능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미적인 측면이 중요하게 부각됨에 따라 외형상 어금니도 치아와 같은 색으로 수복할 수 있다. 어금니 손상부위가 작다면 직접 레진치료로 가능하지만 손상부위가 넓다면 치아색 인레이를 검토할 수 있다.
라미네이트는 앞니 모양이 좋지 않을 경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손톱 정도 두께를 가진 얇은 도재 껍질을 치아 표면에 부착시켜 모양ㆍ크기ㆍ색을 바꾼다. 재료는 치과용 세라믹으로 일종의 도자기 종류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해부학적으로 기형인 앞니 모양을 수정하거나 치아 바깥 층에 선천적 질환이 있을 때, 앞니 사이가 벌어졌을 때 적당하다. 또 앞니가 깨졌거나 미백치료를 받아도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때도 적용할 수 있다. 크라운 치료는 치아를 전부 씌어서 치료할 필요가 있을 때 주로 송곳니 앞쪽 치아 수복에 적용한다.
/박재석 USC치대박사ㆍ뉴욕치대 임상교수ㆍ서울 청담동 미프로치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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