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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주변 재래시장에 최고 8억 환경개선비 지원
입력2003-06-01 00:00:00
수정
2003.06.01 00:00:00
김성수 기자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공사에 따른 상인 보호대책으로 주변 재래시장에 최고 8억원의 환경개선 사업비를 무상 지원하고 상인들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최근 광장시장, 동대문시장, 방산시장 등 청계천 주변의 14개 재래시장으로부터 환경개선 신청을 받았으며 7월까지 타당성을 검토해 대상 시장과 금액 등을 선정하고 올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사업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리모델링, 진입로 정비, 편의시설 개선 등에 사용되지만 청계천변에 인접한 상가의 경우 노후화된 건물 외벽과 내부시설 정비에 집중 투입된다.
시는 또 자금난을 겪는 청계천 상인들에게 경영안전자금을 저리로 융자하기로 하고 금액과 절차 등 세부계획을 마련중이다.
이와 함께 청계천 상가들이 단순 리모델링이 아닌 현대화를 위한 재개발을 추진할 경우 시가 운영하는 기금을 활용해 사업비를 융자해 줄 방침이다. 융자금액은 100억원 이내가 검토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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