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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미 넘치는 이야기' 한자리에
입력2000-04-03 00:00:00
수정
2000.04.03 00:00:00
정민정 기자
「사람 냄새 묻어나는 정보」를 목표로 내세운 사이트가 등장했다.㈜엔코리아(대표 한동진·韓銅晉)는 우리 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하는 「아나이스」(WWW.AHNICE.COM)를 3일 오픈한다. 아나이스(AH! NICE!!)는 정형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기존 인터넷 사이트와 달리 경험, 지혜, 지식 등 실생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어느 핸드폰을 살까. 된장찌개를 짜지 않으면서 맛있게 끓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연인과 화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까.」
아나이스에 접속해 보면 그 길이 열린다.
한동진 사장은 『아나이스가 온라인에서 정보와 사람을 함께 만날 수 있는 Q&A 코디네이트 사이트로서 회원 모두가 「지식 친구」가 돼 각자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아나이스는 이를위해 『세상의 모든 일들, 전부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각자는 친구들에게 알려 줄 수 있는 무언가를 갖고 있습니다』는 표어를 내걸었다.
韓사장은 『기존의 검색 사이트나 컨텐츠가 단순히 정보를 나열, 사용자가 스스로 찾아 나서는 수고를 해야하지만 아나이스는 「지식 친구」끼리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아나이스는 회원들 각자의 질문 및 응답 내용을 개인 공간에 영구 보전, 자신의 지식 흐름 및 성장 과정을 살필 수 있게 구성하고, 게시판이나 동호회에 올렸던 단발성 응답들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꾸몄다.
질의 응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질문이나 응답을 할 때마다 점수가 주어지며, 자신의 질문에 대한 응답이 만족스러울 때는 「만족 점수」를 상대방에게 줄 수 있다.
이렇게 쌓인 점수는 순위를 매겨 매달 일정 금액을 현금으로 제공하며, 수개월간 업적이 인정되면 그 분야의 전문가로서 「아나이스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 회사는 인터넷에서 웹서버 정보 서비스 방법, 판촉집단의 구성을 통한 할인 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0342) 713-5713
정민정기자JMINJ@SED.CO.KR
입력시간 2000/04/0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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