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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비지출 전세계 43%
입력2003-06-19 00:00:00
수정
2003.06.19 00:00:00
고진갑 기자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대 테러 전쟁을 치르는 미국이 지출하는 군비가 전세계 군비 지출의 43%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SIPRI가 16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해 전세계에서 지출된 군비는 전년대비 6% 증가한 총 7,940억달러로 냉전 종식 후 가장 적었던 지난 98년에 비해 14% 증가했다. 이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5%에 해당한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군비지출이 전년대비 10% 증가했는데 미국의 군비지출 증가분은 전세계 군비 지출 증가분의 약 4분의3에 해당한다.
<고진갑기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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